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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사랑하던 직장상사의 은밀한 섹스장면을 목격했다!? 비밀을 지키기 위해서 섹스메이트를 하자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고 찾아간 그의 집. 널부러져 있는 도구들 사이 눈에 띄는 줄, 이 남자 본디지가 취향이었어!?

어떤 걸로 묶일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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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차 프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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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 관전 플레이

계속 보다 보면 해도 그 도를 지나치는 듯할 정도로 깨끗이 정리되어 있는 오피스텔 안은 깔끔히 정리되어 있었다. 하영은 이곳이 한참 제집 드나들 듯한 집임에도 원체 일반 가정들과는 다른 이질감에 오싹해진다. 컬러는 회색으로 극단적인 단색으로 꾸며 괜히 우울감을 올리고, 결벽증 환자가 들어와도 놀랄 만큼 깨끗한 내부는 괜히 자신의 손이나 발로 이곳을 더럽히지 않을까 걱정스럽게 만들었다.

적당한 외모에 적당한 몸매. 평균에 대비해 결코 못난 외모는 아니나 그렇다고 모델이나 연예인 급이라 하면 고개를 저을만한 귀염상의 여성이 조심스레 현관에서 신발을 벗는다. 앞서 말했듯 ‘우아!’ 할 외모는 아니겠으나 아직 젖살 채 빠지지 않은 얼굴과 어린 나이에서 풍기는 파릇파릇함은 그녀의 외모를 절로 업그레이드시킨다.

벨벳 스커트 치마에 하늘색 셔츠를 입고 온 그녀는 긴장했으나 드디어 이런 날이 왔다는 기대감이 한 데 섞인 표정을 하며 침을 꿀떡 삼키곤 안으로 들어선다.

치마를 입었다면 안에 입고 있는 속옷이나 얼굴이 비칠 만큼 반짝이는 대리석과 먼지는커녕 그 조그마한 머리카락 하나 보이지 않는 거실을 지나 천천히 안으로 이동한다.

이미 수없이 방문한 곳임에도 여전히 하영은 오피스텔이 적응되지 않는다. 그녀는 이곳을 맘속으로 귀신의 소굴이라 부른다. 계절별로 정리되어 있는 4가지 옷장과 색깔별로 정리되어 있는 패턴의 옷, 종류별로 뉘어 있는 이너웨어들. 그저 옷 방은 이 정도인데 직접 생활하는 안방은 오죽하겠는가. 소름 끼치도록 잘 정리된 일반 2인보다 더 커 보이는 킹사이즈 침대와 테이블 위의 책이며, 노트북 위에는 당연히 먼지 한 점 보이지 않았다.

괜스레 느껴지는 소름에 그녀는 금방 뒷걸음치며 방 안에서 나와 반쯤 열려있는 욕실 문을 쳐다본다. 뭐 더이상 설명도 필요 없다. 당장 여기 들어가서 침낭 깔고 잠들어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은 깔끔함에 그녀는 더 이상 말을 않는다.

“구경 다 했으면 들어와”

딱 하나 남은 방에서 굵직한 젊은 남성의 목소리가 들린다. 무미건조하고 애정 따윈 묻어나지 않는 딱딱한 목소리나 이는 곧 하영을 그 어느 때보다 흥분시키고, 젖게 만들기에 충분하다. 마치 파블로프의 개처럼 울리는 목소리가 그녀의 귀에 울리자마자 하영은 저도 모르게 야릇한 미소를 띠며 방 안으로 걸어 들어간다.

마치 안에 아주 맵지만 끝맛은 달콤한 사탕이 있다는 것을 아는 아이처럼 말이다.

방안은 일반 사람이 생활한다고는 결코 말할 수 없을 듯이 괴상하고 기괴한 것들로 가득 차 있었다. 먼저 눈에 띄는 것은 밧줄. 수십 가지의 색깔과 다양한 모양의 밧줄들이 테이블 위에, 또는 방안 가득 걸려 있다. 일반 포승줄부터 가죽 구속구, 밧줄 등 사람을 묶고 구속할 수 있는 모든 종류의 물건들이 가득하다. 주변을 둘러보니 그저 밧줄만 있는 게 아니다. 케인이나 패들로 보이는 여성의 엉덩이를 때리기 위한 도구들이 한켠을 차지하고 있었으며, 어찌나 깨끗이 관리하는지 기구들 대부분이 빛에 반짝이고 있었다.

“뭘 그렇게 구경하고 그래? 새삼스럽게”

방 안에서 한참 밧줄을 정리하고 있던 남자가 퉁명스레 말한다.

남자의 외모는 쉽게 말해 키도 크고 잘생겼다. 이 정도로 표현은 다 할 수 있을 것 같다. 뭐 더 말이 필요할까? 그저 잘생기기만 했을 뿐 아니라 당장이라도 불날 듯 이글거리는 눈빛과 날카로운 인상에 하영은 그를 보기만 해도 심장이 터질 것 같았으며, 동시에 다리 밑으로 흘러내리는 애액을 참기 힘들었다.

“전보다 기구가 더 많아진 것 같네요.”

“맞아. 눈썰미가 좋네, 역시. 저기 뒤에 보여? 응, 케인 옆에.”

세상 처음 보는 것은 당연하고 살면서 이런 기구가 있다는 상상조차도 해보지 못한 그녀였으나 하영은 이것을 보자마자 어디에 쓰고, 어떻게 쓰는지 그 용도를 완벽하게 파악하고 있었다. 기구의 정체는 딜도다. 그것도 일반 딜도가 아닌 위아래가 모두 둥글게 귀두 모양으로 만들어진 이중 딜도다.

한 번에 2명이 사용 가능한, 동시에 고간에 쑤셔 박을 수 있는 이중으로 말이다.

이걸 대체 누구와 쓸 것인가, 당연히 남자의 애널에 넣어 같이 사용한다거나 하는 미친 짓을 하진 않을 것이고 그럼 누군가 온다는 말 아닌가?

“세상에....”

입이 떡 벌어져 아무 말 못 한 채 그저 놀라고 있는 그녀가 퍽 귀여웠는지 아님 우스웠는지 남자가 피식 웃으며 입술을 실룩거린다.

“오랜만에 만나는 건데 제대로 즐겨봐야 하지 않겠어? 한 명 더 불렀으니까 제대로 놀자고.”

“나로는 만족이 안 되는 건가요?”

지금까지 조용하고 어벙한 목소리완 달리 조금은 앙칼진 목소리가 울린다.

“물론 자기와 하는 것도 훌륭하지. 그래도 한 번쯤은...괜찮잖아?”

“...알겠어요.”

“좋아, 아주 착해.”

남자가 어느새 하영의 눈 앞으로 다가온 뒤 귀를 속삭인다. 하응- 그의 입김이 귀 안에 퍼지는 것만으로도 곧장 취할 것 같은 하영이 다리를 후들거릴 때, 곧 현관이 열리고 안에서 여성 한 명이 또 들어온다.

“안녕?”

“대.대리님....”

대리라 불린 여자는 싱긋 웃으며 마치 이 상황이 익숙하다는 듯 곧장 방 안으로 들어온다. 나이는 20대 후반 정도 되어 보이는, 섹시한 큰 키의 날카로운 여성. 노랗게 물든 긴 머리에 눈이 집중될 만도 한데 워낙 아름다운 외모를 가졌다 보니 시선이 각 부위에 분산되는 것이 놀라울 뿐이다.

눈매가 밑으로 내려와 귀염상인 하영과 그대로 대비되는 외모의 그녀는 오피스텔에 들어서자마자 익숙한 듯 겉옷을 벗고 그들이 있는 곳으로 걸어들어온다.

“그럼 시작할까?”

남자가 조금 다정한 목소리로 말한 뒤 그녀의 옷을 천천히 벗긴다. 블라우스를 풀고, 치마를 내리자 완전히 젖어있는 그녀의 회색 팬티가 드러나고 그 밑으로 물이 떨어져 있는 모습을 구경할 수 있다.

“벌써 젖어있네? 역시 그럴 줄 알았어.”

“창,창피해요....”

남자가 곧 입고 있는 팬티마저 밑으로 내린 뒤 벗겨내자 하영은 몸을 부르르 떨며, 눈을 꼭 감는다. 남자 앞에서 벗는 것까진 이해하나 갑자기 나타낸 대리까지. 누군가 보고 있다는 모멸감과 수치에 몸을 떨었으나 그가 자신의 몸을 만지는 손길에 결국 굴복해버리고 만다.

“곧 다 벗을 건데 창피하긴”

남자의 길고 가느다란 손이 그녀의 손과 팔목을 지그시 누르며 그대로 묶기 시작한다. 압박에 답답하긴 하지만 너무 거칠하지 않게, 쉽게 풀 순 없으나 결코 불가능하진 않게. 결코 한두 번 해본 솜씨가 아닌 듯 남자는 능숙하고, 프로페셔널하게 그녀의 가슴과 팔을 동시에 묶은 뒤 팔을 뒤로한 뒤 완전히 결박한다.

이제 하영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곤 아무것도 없다. 팔은 완전히 묶여 조금도 움직일 수 없고, 그가 자신의 가슴을 괴롭히고 고간을 만지작거리는 것을 두 눈 꼭 감고 참고 있을 뿐이다.

마침내 그의 손이 하영의 고간을 안을 넣어 깊숙이 휘젓는다.

“하아아앙!”

아까보다 훨씬 더 많은 양의 물이 바닥에 후드둑 떨어진다. 팔이 묶이고 나서부터 좀 전과 비교도 안 될 정도의 흥분이 느껴진다. 처음엔 클리토리스를 만지작거리면서 금방 부풀어 오르게 만들고, 다음엔 질 내부를 사정없이 휘저으며 강한 흥분을 만든다.

아...아..

하영의 강한 신음이 마치 눈물과 같이 변한다. 당장이라도 사정할 것 같아.

“완벽히...이뻐.”

“당신 말대로 묶여있으니까 물 떨어지는 게 장난이 아닌데?”

“넌 안 벗을 거야?”

“음...나도 슬슬 즐겨야지”

대리라 불린 여자가 옷을 벗는다. 처음엔 천천히 벗은 뒤 하영을 유린하면서 즐길 생각이었으나 그녀가 너무나 아름답게 우는 바람에 당장 옷을 벗는다. 이미 그녀의 고간은 하영의 것과 마찬가지로 완전히 젖어있었고, 사타구니 사방으로 물이 넘칠 듯이 흘러내린다.

“아 정말 미칠 것 같아!”

대리는 본능적으로 고간과 가슴에 손을 얹고 사정없이 만져댄다. 하영의 모습이 진정으로 그녀를 미치게 만들고, 남자의 손길에 괴로워하는 그녀의 줄을 더욱 견고하게 묶기 위해 위로 당긴다.

“하으으윽! 아파요오!”

하영의 비명에 완전히 넋이 나간 여자가 당장 몸을 그녀를 침대에 밀어 넣으며, 옆에 있는 딜도를 들고 곧장 침대에 누운 채 서로 딜도를 쑤셔 박는다.

서로 물이 어찌나 많이 나오는지 더 이상의 애무 따윈 필요 없다. 두 여자는 각자의 고간에 딜도를 쑤셔 넣고 사정없이 움직여댄다.

“흐윽...하아아악!!!!”

“하아하아....미쳐엇!”

“간다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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