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욕의 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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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를 위해 몇 년을 기다려 왔는지 모른다. 때로는 힘에 부쳐 포기하려 했던 적도 있다.
하지만 자살하기 전 보았던 동생의 얼굴이 잊혀 지지 않아 여기까지 왔다. 규태야 약해지지 말자.
이 문만 넘는 다면 꿀과 같은 복수가 널 기다리고 있다. 나는 복수의 칼날을 다시 세우며 별장의 문을 열었다.
통나무로 만들어진 별장 거실에는 여러 대의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었다. 나는 카메라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지 살폈다. 다행히 문제는 없었다.
“..읍읍!!”
오늘의 주연 배우가 답답했는지 내가 고정해둔 로프를 풀기 위해 몸부림쳤다. 나는 의자에 묶인 그녀의 입에 붙여 놓았던 테이프를 거칠게 떼어냈다.
“하아...하아...하아...”
부족했던 공기를 마시기 위해 헐떡이는 그녀를 보며 나는 내 물건이 벌떡 일어난 것을 느꼈다. 나는 테이프에 묻은 그녀의 타액을 조심스럽게 핥았다.
“여긴 어디죠! 원하는 게 뭐에요!”
눈가리개 때문에 내가 안보였기에 그녀는 허공에 대고 소리를 질렀다. 원하는 거라.. 나는 히죽 웃으며 그녀에게 다가갔다. 그리고 눈가리개를 풀어주었다.
“......”
그녀와 나의 시선이 마주쳤다. 그녀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나도 마찬가지였다. 나는 약간 뒤로 물러났다. 그러자 그녀의 눈이 화등잔 만하게 커졌다.
“여보!”
내가 준비한 수면제를 맞고 기절해 있는 남편을 발견한 그녀의 외침은 내가 듣기에도 가련하기 그지없었다.
“정지연씨?”
“내 이름을 어떻게...아니 그게 중요한 게 아니지 뭐가 목적이에요! 돈을 원하는 거라면 얼마든지 줄게요 우릴 풀어줘요!”
“지연씨. 내가 원하는 건 돈이 아니에요.”
나는 해맑게 웃으며 말했다. 그녀는 혼란스러웠는지 미간을 찌푸렸다. 나는 조심스럽게 그녀의 얼굴을 매만졌다.
“그럼 대체 뭐가 목적이에요!”
내 손길이 닿자 그녀는 마치 벌레라도 붙은 것처럼 질색을 했다. 나는 내 안의 불꽃이 점점 타오르는 것을 느꼈다.
“지연씨의 그 음란한 몸!”
“뭐, 뭐라고요?!”
당황으로 물든 그 얼굴마저 아름다웠다. 나는 하얀색 블라우스 위로 봉긋하게 솟은 그녀의 젖가슴을 움켜잡았다.
“......!”
그녀는 소리를 지르려다가 자기 남편을 발견하고 입을 꾸욱 닫았다. 그 모습을 보고 있던 나는 세어 나오는 웃음을 참지 못했다.
내 입가에 달린 웃음을 본 것인지 지연씨는 이를 갈았다. 나는 신이 났다. 내 방식은 틀리지 않았다.
도도한 표정으로 나와 아버지를 깔봤던 그녀가 지금은 내 손짓 하나에 울음을 터트리기 직전이었다.
나는 그녀의 묵직한 젖가슴을 거칠게 주물렀다. 내 손짓에 따라 그녀의 가슴이 이리저리 모양을 바꾸었다.
지연씨는 소리를 내지 않기 위해 입술을 꽉 깨물었다.
나는 그녀가 굴욕적인 표정을 짓는 것을 구경하며 마치 한 마리 뱀처럼 손을 내려 그녀의 매끈한 배를 쓰다듬었다.
군살 없이 탄탄한 배를 쓰다듬자 지연씨는 몸을 움찔거렸다. 블라우스 위로 살의 감촉을 느끼며 내 손은 배를 지나 점점 아래로 내려갔다.
앙증맞은 배꼽을 간질였고 마침내 그녀의 스커트 사이로 들어갔다.
“.제발!..제발 그만해요!”
“뭘 말이에요?”
나는 능글맞게 물었다. 지연씨는 눈물을 글썽거렸지만 끝내 내 물음에 대답은 하지 않았다. 나는 그녀의 괘씸한 태도에 벌을 주기로 했다.
예고도 없이 지연씨의 스커트를 들추었다. 지연씨는 빨간색 레이스 팬티를 입고 있었다. 나는 그녀의 둔덕에 얼굴을 들이밀었다. 약간의 땀 냄새와 소변 지린내가 났다.
“화장실 다녀와서 잘 닦으시는 것 맞나요?”
“......!”
내 물음에 그녀의 얼굴이 시뻘겋게 변했다. 나는 혀를 내밀어 그녀의 둔덕을 조심스럽게 핥아 내렸다.
“하응...!”
별안간 터져 나온 신음성, 나는 고개를 들어 그녀의 얼굴을 쳐다보았다. 지연씨는 내 시선에 고개를 홱 돌렸다.
“지연씨. 오늘 처음 본 외간 남자의 혀 놀림이 그렇게나 좋았나요?”
“아니에요!”
지연씨는 꽤액 소리를 질렀다. 그리곤 아차 했는지 깨어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 남편의 눈치를 살폈다.
“남편 분은 깨어나지 않아요. 치사량이 아슬아슬 할 때까지 수면제를 먹였거든요”
내 말에 그녀는 안심한 것인지 아니면 걱정스러운 것인지 모를 눈빛으로 자신의 남편을 바라보았다.
그 눈빛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나는 다시금 그녀의 둔덕을 내 타액으로 적시기 시작했다.
내 혀가 지렁이처럼 그녀의 둔덕을 훑을 때 마다 지연씨의 몸이 움찔거렸고, 눈동자는 점점 몽롱하게 풀려나갔다.
나는 때가 무르익었음을 깨닫고 부엌으로 향했다. 내가 가져온 것은 날이 시퍼렇게 선 가위였다. 지연씨의 얼굴이 일순간 창백하게 물들었다.
“움직이지 마세요. 잘못하면 소중한 꽃잎이 다칠 수도 있어요.”
서걱서걱
혹시라도 그녀가 다칠까. 천천히 레이스 팬티를 잘라냈다. 툭-하는 소리와 함께 지연씨의 음부를 가리고 있던 천이 바닥에 떨어졌다.
더 이상 방해물은 없었다. 나는 가위를 내팽개치고, 그녀의 음부 사이로 손을 집어넣으려 했다. 하지만 그녀가 허벅지를 오므려 저항을 해왔다.
운동으로 다져진 통통한 허벅지를 찰싹 내려쳤다. 그녀의 저항이 사라졌다. 그제야 내 손은 음부 사이로 침투할 수 있었다.
“이미 젖어있어요 지연씨.”
“...아니에요...그런 게 아니에요...”
작은 목소리로 부정해봤자 현실은 달라지지 않는다. 지연씨의 음부는 실제로 내 손을 끈적거리게 할 정도로 젖어 있었다.
습기가 가득한 골짜기를 지나 내 손가락은 그녀의 동굴 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아흑..!”
미처 참지 못하고 내뱉은 그녀의 신음성과 함께 나는 피스톤 운동을 시작했다. 손가락이 움직일 때 마다 그녀의 입에서 작은 신음이 세어 나왔다.
“하앙..그만..흐으윽...그만해요! 제발!”
온 몸을 타고 흐르는 쾌감에 그녀는 적응하지 못하고 몸부림을 쳤다. 하지만 용서는 없었다. 나는 더욱 더 거칠게 그녀의 음부를 괴롭혔다.
“지연씨는 오르가즘을 느껴봤나요?”
“..오르...가즘...?”
- 다음글12시에 다시 만나요 21.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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