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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모든 출판물을 보관하기 위해 설립된 거대한 도서관의 19금 코너 속에서 특별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도서관의 금서코너

페이지 정보

회차 프롤로그

본문

그녀는 오늘도 쉽게 놔 주지 않았다.

“아, 오늘따라 누나 가슴이 따뜻해요.”

박도윤은 무려 열 살이나 차이가 나는 여자와 이런 연애를 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내 가슴은 언제나 따뜻하지.”

신민경은 양손을 이용해서 자신의 유방을 좀 더 조여들었다. 그 사이에는 도윤의 발기된 페니스가 자리하고 있었다.

“오늘따라 네 꼬추는 더 뜨거운 것 같아.”

“아, 누나도 참.”

도윤은 알몸이었고, 민경은 상반신만 드러내고 있었다. 카페에서 만날 때부터 보였던 체크무늬 스커트는 여전히 입고 있었다. 민경은 도윤의 페니스가 눈앞에 드러나는 걸 오히려 즐겼다. 그래서 지금도 침대 위에 누워 있는 민경 위에 편하게 앉아 있다. 마치 여성과 남성의 섹스 체위와 비슷해 보였다.

“이렇게 하면 좋아?”

민경이 조여드는 유방을 이리저리 흔들어 보았다. 덕분에 도윤의 페니스에 자극이 오고 있었는데 민경의 온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완전 좋죠, 누나.”

“변태.”

“제가요?”

“그럼, 네가 그런 걸 좋아하는 줄 몰랐어.”

두 사람은 도서관에서 처음 만났다. 늘 도서관 사서로 일하고 싶은 도윤이었기에 책 읽는 것도 좋아했다. 고대의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이 부활한다는 소식에 그는 가슴이 두근거렸다. 2002년 개관하면서 세계의 주목을 받은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은 전 세계에 지부를 넓히면서 그 명성을 계속해서 알리고 있었다. 특히 도서관을 자주 찾는 사람들은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에 꼭 한 번 가 보고 싶은 소원이 있다.

도윤의 가슴이 두근거렸던 진짜 이유는 따로 있었다. 바로 알렉산드리아 도서관 한국 지부가 결정된 것이었다. 도윤은 이미 사서로 근무하기 위해 여러 가지 공부를 하고 있었다. 알렉산드리아 도서관 한국 지부에서 사서로 일할 것을 굳게 다짐하고 있었던 것이다.

사실 한국에 지부가 생긴다는 기대는 별로 없었다. 유럽만 해도 지부를 늘리는 게 쉽지 않은 데다 아시아에서도 중국을 우선으로 논의한다는 말이 들렸기 때문에 희소식은 없을 것으로 믿었다. 대부분의 언론들도 비슷한 소식을 전하고 있었다.

하지만 한국이 전 세계 시장을 주름잡으면서 지부 논의가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다. 이미 준비를 마친 도윤은 보람이 있었다.

드디어 한국 지부가 생긴 그날, 도윤은 매일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을 찾았다. 개관식 첫날부터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거기서 민경을 만난 것이다. 도윤은 스물일곱 살의 젊은 청년이었지만, 민경은 서른여섯 살의 주부였다. 처음에는 영락없는 아줌마로 보였는데 매일 보다 보니 친근감이 느껴졌다.

“자주 오시네요.”

처음 말을 건 쪽은 민경이었다. 아무래도 아직은 어린 남자였던 도윤이 먼저 말을 걸기는 힘들었다.

“네, 제가 여기서 일하는 게 꿈이라서요.”

말을 거는 여자, 그것도 처음으로 말을 거는 여자한테 첫 마디가 이런 식이라니. 자신의 꿈까지 얘기할 정도로 도윤도 그녀에게 관심이 많았던 것이다.

“어머, 그래요? 무슨 일?”

“사서요. 미리 열심히 공부하고 있었죠.”

“아, 시험 쳐서 들어오려고요?”

“네, 아무래도 사서로 일하려면 시험도 쳐야 하고, 면접도 봐야 하니까.”

“어머, 그럼 이제 여기서 매일 볼 수 있겠네.”

늘 멀리서 보다가 가까이서 처음 봤는데 의외로 피부가 깨끗했다. 40대는 아닌 것 같았지만, 생각보다 인상도 좋았다.

“저는 아직 20대예요.”

도윤이 조심히 입을 열었다.

“20대? 왜 그런 말을?”

“제가 한참 어린 것 같아서.”

“그게 뭔 상관이에요? 전 서른여섯 살이에요.”

“아, 결혼은?”

“당연히 했죠. 남편이 늘 늦게 들어와서 심심해서 책 읽는 거예요.”

“그렇구나.”

그때부터 두 사람은 급속도로 친해졌다. 알 수 없었지만, 민경은 다른 여자와 달리 따지는 것도 없었고, 깐깐한 구석도 없었다. 도윤이 취업난을 겪고 있다는 말에도 대수롭지 않게 넘어갔다. 처녀보다 유부녀와 말이 더 잘 통한다는 글을 인터넷에서 우연히 본 적이 있는데 그게 사실이었나 보다.

“말 놔도 되지?”

그렇게 만난 지 한 달 뒤였다.

“그럼요, 언제부터 말을 놓으려고 그러시는지 고민했어요.”

“뭐, 그런 일로 고민하고 그래. 다음 주에 시험 맞지?”

“네, 맞아요, 필기시험은 자신이 있는데 역시나 면접이 문제죠.”

“도윤은 잘할 거야.”

그때 민경의 손이 자연스럽게 도윤의 무릎 위로 올라왔다. 처음으로 느껴 보는 여성의 손길이었다. 그동안 너무 외로웠나 보다. 도윤은 바로 민경의 품에 안기고 싶었다. 옷을 입어서 가리고 있지만, 대단한 글래머라는 건 금방 알 수 있었다. 언제부터인가 가슴 쪽이 파인 옷을 입고 왔는데 남자들의 응큼한 눈길이 느껴졌다.

그것만 봐도 알 수 있었다. 민경은 엄청난 글래머다. 최소한 C컵 이상은 될 것 같았다. 왜 이런 여자를 혼자 남겨 놓은 걸까? 남편은 제정신인가?

도윤은 뭔가에 홀린 것처럼 민경의 손을 잡았다. 민경이 웃었다. 다정한 미소는 언제나 봐도 사람을 포근하게 만들어 준다.

“갈까?”

무슨 말인지 바로 못 알아들은 도윤이 고개를 갸웃했다.

“역시 귀여워. 따라와.”

그녀를 따라 모텔에 들어갈 때 도윤은 온몸에 전류가 흐르는 것처럼 통 말을 듣지 않았다. 처음으로 여자와 섹스를 한다고 생각하니 이제는 머리 꼭대기까지 열이 오르는 것 같았다.

“누나, 저 긴장돼요.”

“여자랑 한 번도 안 해 봤어?”

“네, 공부만 하느라.”

“어머, 그럼 총각이었어? 완전 행복한데.”

“왜요?”

“총각과 섹스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어.”

도윤은 도저히 참을 수 없어 그녀의 가슴에 와락 안겼다. 예상대로였다. 큰 유방이 탄력 있게 도윤의 머리를 살짝 튕기고 말았다.

아!

도윤은 바로 윗옷을 벗기고 그녀의 젖꼭지를 빨고 싶었다. 그동안 얼마나 원했던가!

“도윤아, 그동안 많이 참았구나.”

“네, 누나.”

갑자기 도윤이 눈물을 흘렸다.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정말로 힘들었나 보다. 위로가 필요했던 것일까?

“이해해, 도윤아, 그래도 샤워는 해야지. 몸은 깨끗이 해야 하는 거야. 누나, 따라와.”

그녀가 도윤의 손을 잡고 샤워실로 들어갔다. 쿵쿵 뛰는 가슴을 안고 겨우 샤워실로 들어올 수 있었다.

“옷 벗어.”

도윤은 천천히 윗옷부터 벗었다. 야동을 봤을 때는 이런 상황이 유치해 보였는데 실제로 당해 보니 전혀 그렇지가 않았다. 팬티를 벗으려고 할 때 주춤하자 민경이 직접 벗겨 주었다.

“귀여워.”

도윤의 페니스가 우뚝 발기했다. 그녀의 손길이 전해지자 짜릿한 전율이 발가락 끝까지 전달됐다.

아! 여자가 내 페니스를 만지다니!

늘 상상만 하던 일이 벌어지니 도윤은 그야말로 무아지경이 되었다.

그녀의 손톱, 손마디가 자신의 페니스를 훑고 지나갈 때마다 꿈만 같았다.

“도윤아, 내가 네 총각 딱지 떼어 주는 거야. 좋아?”

“네, 좋아요, 누나.”

도윤은 우연히 샤워실 거울로 자신의 얼굴을 봤는데 창피해서 금세 얼굴이 붉게 달아올랐다. 자기가 봐도 멍청해 보였기 때문이었다. 여자한테 흠뻑 빠진 남자의 표정을 거짓 없이 현실적으로 보게 된 것이다.

“욕조로 들어가.”

“네, 누나.”

도윤은 그녀가 시키는 대로 욕조로 들어갔다. 이제 그녀가 벗을 차례였다. 윗옷을 벗는데 도윤은 마치 강아지처럼 헥헥거리고 있었다.

그녀의 큰 유방이 그대로 드러나는 순간에 도윤은 어린아이처럼 다시 안기고 말았다.

“내 가슴을 계속 탐내고 있었구나?”

“네, 누나.”

“너, 솔직히 말해 봐. 내 상상하면서 얼마나 자위했어?”

“많이 했어요, 누나.”

이제는 걱정 없이 모두 털어놓았다. 미소를 짓고 있던 그녀가 귓가에 대고 속삭였다.

“이제 자위 안 해도 돼. 하고 싶으면 내 앞에서 해.”

이제 민경이 치마를 벗을 차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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