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동생의 사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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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장창.”
미진이가 또, 접시를 깨트린 모양이었다. 쪼그리고 앉아 깨진 접시를 치우는 미진의 터질 듯한, 하얀 허벅지가 핫팬츠 밑으로 보였다.
그 꽉 끼는 트레이닝 핫팬츠는 미진의 주저앉은 둔부와 음부를 감당하지 못하고 윤곽을 확연하게 드러내고 있었다.
고양이 코 같은 음부의 모양과 탱탱한 엉덩이 사이의 계곡이 내 자지를 단단하게 만들었다.
‘아, 미친놈.’
난 속으로 자책했다. 아무리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았다 해도 내 동생인 미진이를 보며 무슨 생각을 하는지….
‘내가 돌아도 완전히 돌았구나.’
6년 전 어머니와 아버지는 재혼을 하셨다. 난 아버지의 자식이었고 그 당시, 14살 중학생이었던 미진이는 어머니의 자식이었다.
그렇게 우리 두 가족은 같이 살게 되었다.
두 가족은 매우 사이가 좋았다. 그건 분명 상냥하고 현명한 새어머니의 덕이었다. 그녀는 차별 없이 나와 미진이에게 골고루 사랑을 나눠 주었고, 미진이 또한 친 오빠 이상으로 날 따르고 좋아했다. 묵묵한 아버지도 겉으로 내색하지 않으셨지만, 사이좋은 우리의 모습을 보며 무척이나 행복해하고 계셨다.
그러나 그 행복은 오래가지 못했다.
부모님의 재혼 3주년 기념일에는 끔찍하게도 많은 비가 내렸는데….. 미진이가 무섭다며 내 방으로 들어왔던 게 아직도 기억이 난다.
그리고 걸려온 한 통의 전화가 부모님의 교통사고 소식을 알렸다. 그렇게 두 분은 돌아가셨고 난 10살 어린 동생의 아빠가 되기로 결심했다.
‘그런데…. 난 지금 무슨 짓을 하는 것이냐?”
난 죄책감이 들면서도 자위행위를 멈출 수 없었다.
‘아… 미진이의 비린내… 기다린 보람이 있네.’
방안은 미진의 냄새로 가득 차 있는 것 같았다.
난 동생의 체취가 물씬 나는 싱싱한 팬티를 얻기 위해 새벽까지 기다렸다. 그리고 잽싸게 빨래통에서 동생의 팬티를 훔친 것이다.
난 지금, 그 팬티에 묻어 있는 갈색 애액을 빨고 있었다. 물론, 손으로 세차게 자지를 흔들면서…..
‘아… 뭐 하는 거야 문찬아!!’
속으로는 자책의 외침을,
“아… 아….”
겉으로는 신음과 정액을 내뱉었다.
그리고 무심코 문을 쳐다보는데 뭔가 이상했다. 분명? 분명까지는 아니어도, 자위를 할 때면, 문을 닫았을 텐데…. 왜 열려 있는 거지?
난 마른침을 삼키며 거실로 나갔다. 화장실 불이 어두운 거실로 새어 나왔다.
“오빠야?”
미진이가 화장실 안에서 말했다.
“어… 안 잤어?”
“쉬야 매려 와서 깼어.”
엉덩이까지 덮는 큰 흰색 티를 입은 미진이가 화장실에서 나왔다.
“오빠는 왜 아직 안자?”
“목이 말라서….”
난 죄지은 사람 마냥 미진의 눈치를 보며, 생수통을 잡고 벌컥벌컥 들이켰다.
“언…제… 깬 거야?”
난 혹시라도 자위행위 하는걸, 미진이가 봤을까 걱정이 됐다.
“응?”
“아니….”
내가 무슨 소리를 하고 있는 건지…. 그렇게 어색한 시간이 흘렀다.
그때, 미진이가 거실 베란다를 보며 말했다.
“비 오나 봐.”
빗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그러네….”
“나 오빠 방에서 잘래.”
“다 큰 게. 무슨 오빠 방에서 자?”
“비 오면 무섭단 말이야.”
“안돼.”
난 단호하게 말했다.
“정말 왜 그러는 거야? 안 그랬잖아. 이제 나 귀찮아? 오빠….”
서러움이 밀려오는지, 미진이가 닭똥 같은 눈물을 흘렸다.
“나 너무 무섭단 말이야….. 비 오는 날에 엄마 아빠가….”
미진이는 비가 올 때면, 무섭다며 내 방 침대로 들어왔었다. 그럴 때마다, 난 미진이를 꼭 안고 자고는 했었다. 그때 미진이는 고등학생이었다. 그리고 6개월이 지난 지금 미진이는 성인이 되었다.
미진이가 20살이 되자, 나에게 이상한 변화가 나타났다. 내 안의 뭔가가 해제된 것인지, 미진의 가슴과 허벅지, 엉덩이를 보며 흥분했고 3개월 전부터는 미진의 팬티를 부여잡고, 밤바다 자위행위를 하고 있었다.
난 그때부터 나를 믿지 못했고 미진이를 내방에 들이지 않았다. 비가 오는 날도 예외는 아니었고, 사이좋은 우리 남매가 그 때문에 종종 싸우기도 했었다.
하지만 오늘은 예외로 둬야 할 것 같다. 눈물까지 보이는 미진이를 차마, 난 내칠 수 없었다.
“잠깐.”
난 깜빡 잊었던, 미진의 팬티가 생각났다. 침대 위에 내던지고 나왔는데….
난 서둘러 방으로 들어가 팬티를 찾고 있었다. 근데 도통 보이지가 않았다.
“오빠. 나 들어간다.”
거실에서 미진의 목소리가 들렸다.
난 미진의 목소리가 들리자, 애가 타기 시작했다. 다행히도 정액이 묻은 휴지는 휴지통에 넣을 수 있었다. 하지만 결국 미진의 팬티를 찾지는 못했다.
“오빠도 빨리 와.”
미진은 아무런 경계심 없이, 발랑 침대에 누웠다. 흰 티셔츠 아래로는 희고 곰이 그려진 팬티가 보였고 티셔츠 위로는 작은 꼭지 두 개가 튀어나와 있었다.
난 침을 꿀꺽 삼켰다. 그리고 침대 구석에 박혀 있는 애액이 묻은 팬티를 발견했다.
“불 끌게.”
난 기지를 발휘해 일단 불을 끄고는 애액이 묻은 팬티를 손으로 눌러 침대 사이로 밀어 넣었다. 그렇게 팬티를 처분하니 마음이 한결 편해졌다. 그리고 최대한 미진이와 몸이 닿지 않게 벽에 딱 달라붙었다.
“오빠.”
“어?”
“이상한 냄새 안 나?”
“모르겠는데….”
“요즘 오빠 방에서 락스 냄새가 나는 것 같아. 밤꽃 냄새 같기도 하고.”
“그래? 오빠가 얼마 전에 락스로 청소를 했는데…. 그래서 그런가?”
난 뜨끔했다. 나의 비밀을 미진이에게 들키지 않을까 하는 불안한 마음에 심장이 빠르게 뛰기 시작했다.
“빨리 자. 내일 학교 가야지. 오빠도 회사 가야 하고.”
“쳇!”
난 그렇게 말하고 불편할 정도로 벽에 딱 붙어 자는데, 뒤통수로 은은한 우유 냄새가 나더니 작은 숨결이 내 목에 닿았다.
그리고 말랑말랑한 미진의 가슴이 내 등에 닿기 시작하더니, 이내 밀착되어 작은 꼭지가 느껴지기 시작했다. 곧, 미진의 한쪽 발이 내 허리를 감았고 한쪽 팔은 내 겨드랑이 사이로 들어와 내게 찰싹 달라붙었다.
“오빠….”
미진이가 내 귀에 속삭였다.
“왜….. 자라니까…”
“나 좀 봐봐 응? 요즘 나한테 왜 이리 쌀쌀맞아? 나 너무 섭섭해.”
“내일 얘기하자 오빠 피곤해.”
“오빠 진짜 이럴 거야?”
미진이가 뿔을 내기 시작했다.
나도 미진이를 안고 싶은 마음이야 굴뚝같았다. 내 자지는 이미 돌처럼 단단해진지 오래였고 돌아누우면 그 돌기둥이 미진이에게 닿을 것이다.
‘어찌 오빠의 자지가 동생을 보고 단단해질 수 있단 말인가?’
난 미진이가 그걸 어떻게 받아들일지 두려웠다. 그리고 죄책감이 밀려왔다. 하지만 미진이에게 닿고 싶다는 욕망도 함께였다.
그때, 미진의 발이 내 자지에 닿았다. 찌릿한 전율이 일더니, 팬티가 젖고 있는 게 느껴졌다.
난 미진이가 실수로 닿았구나 생각하며 혹시 커진 내 자지를 눈치채지 않았을까 걱정됐다.
하지만… 닿았던 발은 다시 돌아갈 줄 모르고 발가락으로 내 자지를 꼼지락거리기 시작했다.
“헉.”
나도 모르게 거친 숨을 내뱉었는데, 고요한 밤이어서 그런지 무척이나 크게 느껴졌다.
그렇게 우린 말없이 옆으로 나란히 누운 채, 난 등에 닿은 미진의 가슴을 느꼈고 미진이는 내 자지를 발로 느끼고 있었다.
- 다음글12시에 다시 만나요 21.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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