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집의 그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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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높은줄 모르고 치솟는 전세를 감당하기도 힘들고..
2년마다 이런 짓을 반복하기도 어려워 굳게 마음을 먹고 내집마련으로 이사를 감행했다.
물론 지금 사는 동네에서 괜찮은 집을 내가 가진돈으로 사기엔 역부족이었기 때문에 근교의 한 아파트 단지의 그나마 깨끗한 집으로 이사를 가기로 했다.
요즈음 인심이 많이 퍽퍽해졌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이사를 왔으니 이웃들에게 떡정도는 돌려야 겠기에 짐을 모두 옮기고 나서 저녁즈음에 떡 접시들을 들고 집을 나섰다.
전에 살던집은 복도식이라 옆집들 서너집에 뒷집 아랫집까지 여러집에 돌려야 했지만 이사온 집은 계단식이라 윗집, 아랫집, 그리고 옆집정도만 신경쓰면 될 것 같았다.
낯선 장소에서의 낯선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 어떻게 생각하면 참 귀찮기도 하고 선뜻 내키지 않은 일이었지만
가끔은 아주 설레이고 즐거운 일이 되기도 한다.
옆집 가족을 만나는 것 처럼 말이다.
정확히 말하면 옆집의 그녀를 만나는 첫 느낌에 그렇게 설레일 수가..
난 개인적으로 중학생이 되고 첫 몽정을 했을 무렵부터 꿈속에 등장한 40대의 여인 때문인지 40대의 중년 여인을 보면 정신을 못차릴 정도로 설레여 하는 취향이 있다.
20대의 매끈한 몸매보다는 길거리에 지나가는 40대의 덜 매끈한 몸매가 날 더 꼴리게 만들곤 한다.
이런 나의 앞에 나타난 옆집의 그녀는..
한눈에 봐도 적당한 40대의 모습..
나쁘지 않은 얼굴, 나쁘지 않은 몸매 그리고.. 날 바라보는 눈빛..
물론 40대를 좋아하는 내 취향에 따른 착각일지도 모르겠지만..
새로 이웃이 된 나를 반기는 그 눈웃음 속에
그리고 떡 접시를 넘겨받아드는 그녀의 손길 속에
무언가 색이 흐르고 있다는 것이 느껴졌다.
분명 남편만으로는 만족하지 못하는 무언가가 느껴졌다.
첫 인사인 만큼 오랜시간 대화를 나누지는 못했고
게다가 그날은 남편과 함께 있었기 때문에 잠시 인사정도로 마무리 되었다.
집으로 돌아가자 와이프는 내게 옆집 부부에 대해 물었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듯이 적당히 얘기해주었지만 마음속 한구석에 설레임이 자라고 있었다.
그날밤 아내는 아마 좀 더 강해진 날 느꼈으리라.
그렇게 설레이는 첫 만남이 지났지만 좀처럼 옆집의 그녀를 만날 기회는 찾아오지 않았다.
그도 그럴것이 우리부부와는 나이대도 맞지 않았고 우리도 낯선 사람들과 쉽게 친해지거나 깊은 관계를 맺는걸 잘하지 못하였기에 당연히 그녀와의 만남은 고사하고 마주침 조차도 쉽사리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날 저녁 초인종이 울렸다.
늦은 시간 초인종을 누를 사람은 없었기에 의아해 하며 인터폰을 보는 순간..
그곳엔 그녀가 있었다.
난 재빨이 옷매무새를 단정히 할 틈도 없이 와이프가 먼저 나가 문을 열어준다.
난 딱히 관심이 없는 척 쇼파에 앉아 현관쪽으로 귀를 기울이니 옆집 그녀가 우리부부와 술을 한잔 하자는 것 같았다.
어찌 맞추었는지 마침 아이들은 처가에 맞기고 오는 날이었다.
옆집 그년느 어느새 돌아가고 와이프는 내게 의견을 묻는다.
드디어 만나게 된 그녀와의 시간이지만 와이프에게 그런 모습을 들킬 수는 없었다.
난 짐짓 귀찮아 하는 척 하며 .. 어렵게 몸을 일으켜 옷을 갈아입었다..
30분 정도 서로 준비하는 시간을 가진 후.. 근처 지리를 잘 아는 옆집 부부의 뒤를따라 우리는 곱창집으로 들어갔고 맥주와 소주를 한잔 두잔 주고 받으며 대화를 이어나갔다.
이런 저런 동네 얘기에 사는 얘기, 사업얘기에 취미얘기까지 누군가에겐 의미있는 얘기였지만 내겐 별 의미없는 얘기들이 지나갔다.
그녀가 45세라는 것과 가끔 불금을 보낸다는 것을 빼고는..
그녀의 그런 얘기를을 듣는 순간 내 심장은 또다시 두근거렸다.
역시나 40대, 그리고 불금.. 기회가 많이 생길 것 같은 예감이었다.
대화는 계속 되었고 난 앉은 자세가 불편해 다리를 살짝 꼬려다 테이블 아래로 그녀의 발이 살짝 닿게 되었다.
난 당황하여 꼬은 그녀의 발이 닿지 않는 곳으로 옮겨 자세를 잡았다.
그런데 조금 후 그녀의 발 끝이 또 내 발에 닿는 것이 느껴졌다.
아마 그녀도 다리르 꼬고 앉느라 부딪힌 것이겠거니 생각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그녀의 발끝은 나의 발끝을 살짝씩 건드리며 리듬을 타고 있었고.. 난 싫지 않은 느낌에 그대로 있었다.
아마도 그녀의 버릇이겠거니 생각했다.
나의 발이 닿는 것 정도는 신경 안쓰는 것일 수도 있었고.. 아무튼 그녀의 무관심한 터치에 난 기분이 점점좋아졌고..
맥주를 마셔서 인지 어느새 소변이 마려워진 나는 화장실로 향했다.
흔한 동네 술집이라 그런지 화장실은 남녀가 공동으로 쓰는 화장실이었고 다행히 안쪽엔 사람이 없어 빨리 들어가 소변을 볼 수 있었다.
맥주를 많이 마셔서인지 소변이 많이 마려워 지퍼를 내리고 시원하게 일을 본 후 살짝 털어주고 물건을 집어넣으려는 찰나..
갑자기 문이 벌컥 열렸고 그곳엔 옆집의 그녀가 서있었다.
아마도 남녀공용인지 몰랐던가 아니면 너무 급했었던 것 같다.
나와 눈이 마주친 그녀는 당황하며 시선을 피하며 죄송하다 말하고는 문을 닫았고 역시 당황한 나는 재빨이 수습하고 손을 씻었다.
문을 열고 나가자 그녀는 언제 당황했냐는 듯 웃으며 미안하다 했고 나역시 괜찮다며 미소로 받아주었다.
그리고 나서 그녀는 재빨리 화장실로 들어갔고 자리로 돌아가려던 나는 갑자기 그녀의 소변보는 소리가 듣고싶어졌다.
그녀가 안쪽 문을 잠그는 소리를 듣고나서 나는 호장실 문을 소리안나게 열었다.
주변에 다른 사람이 없는 걸 확인하고는 난 조심스레 들어가 안쪽 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동네 화장실이지만 그나마 수세식 변기가 놓여져 있는지 그녀의 소변보는 소리가 쏴아 하고 내 귓가에 들려왔다.
그녀의 그 흔한소리가 어찌나 날 흥분하게 만들던지 하마터면 그자리에서 물건을 꺼내놓고 주무를 뻔 했다.
난 그녀가 눈치채지 않도록 먼저 자리로 돌아가 앉았고 곧 술자리는 끝이났다.
그날밤 적당한 취기에다가 그녀의 물소리를 들은 나 때문에 와이프는 또다시 강해진 나를 느꼈을 것이다.
요즈음 왜이렇게 들이대는지 궁금해 하겠지.
그 일이 있고 난 후에도 역시나 그녀와의 관계는 진도가 더이상 나아가질 않았다.
아니 진도랄 것도 없었다.
아주 가끔.. 일주일에 한번정도 엘리베이터에서 스치는 것이 전부였으니. 난 조바심이 났지만 어쩔 수가 없었다.
서로 뻔한 처지에 섣불리 다가갈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그러던 어느날 드디어 내게 아주 갑작스레 그리고 황홀하게 기회가 찾아왔다.
주말 저녁 .. 입이 심심해진 와이프의 명령에 따라 난 주전부리를 사러 현관문을 열고 나가 엘리베이터를 눌렀다.
그날따라 일이 되려고 했는지 엘리베이터는 꼭대기 층에가서 멈춰있었고 내가사는 층까지 오려면 한참의 시간이 걸렸다.
곧 엘리베이터의 문이 열리고 난 1층을 눌렀다.
문이 닫히려는 찰라 갑자기 옆집 현관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렸다.
순간적으로 난 문열림 버튼을 눌렀고 역시나 내 기대대로 그녀가 엘리베이터에 올랐다.
난 너무 반가워 소닝라도 잡고 싶었지만 조심스레 웃으며 인사를 했고 그녀 역시 자연스레 목례를 하고는 문 앞쪽에 섰다.
뭔가 어색해진 분위기 속에서 난 그녀의 뒤에서 그녀를 쳐다보는 꼴이 되었다.
난 혹시나 들키지 않을까 조심스레 그녀의 모습을 눈으로 훑었다.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러 가는길인지 오른손엔 작은 검은 비닐봉지가 들려있었고..
묶어올린 머리에 위에는 검은색 가디건을 입고있었고 롱 원피스를 입고 있었다.
살짝 보이는 발목.. 그리고 샌들 사이로 보이는 그녀의 발..
또 흥분되기 시작했다.
다시 그녀의 발목에서 위로 시선을 옮기자 조금전에는 보이지 않았던 볼록한 그녀의 엉덩이가 보였다.
부드러운 천 재질의 원피스 덕분인지 옷은 그녀의 몸에 어느정도 밀착되어있었고..
난 그녀의 팬티라인이라도 찾고싶어 집중하려는 찰라..
어느새 문이 열리고 그녀는 내개 살짝 목례를 하더니 먼저 내렸다.
나도 따라 내리고는 .. 그렇게 집앞 마트로 향했다.
빨리 주전부리를 사오면 그녀가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하고 올라가는 것에 맞출 수 있다는 판단이 든 나는 빠른걸음으로 마트에 도착해 대충 먹을걸 집어담고는 또다시 서둘러 아파트로 향했다.
다행히 그녀는 엘리베이터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고 엘리베이터는 이번에도 꼭대기층으로 올라가고 있었다.
또다시 그녀와 가볍게 인사를 하자 그녀가 먼저 말을 건다.
맛있는거 사오시나 봐요
아..예... 맥주한잔 하려구요..
그 한마디의 대화를 하며 나도모르게 본 그녀의 가슴부근엔
완전히 여미어지지 못한 가디건 때문에 그녀의 젖꼭지가 살짝 비쳤다.
아마 집앞에 쓰레기를 버리느라 가디건으로 잘 여미면 될 것이라 생각했는지..신경쓰지 않고 나왔나 보다.
순간 난 얼굴이 달아올랐고 아랫도리에 신호가 왔다.
그런 날 눈치챘는지 그녀는 갑자기 가디건을 여미었고 난 챙피해지기 시작했다.
무언가 옆보다 들킨 이 느낌이란.. 난 그녀앞에서 챙피당하고 싶지 않았다.
게다가 나역시 가벼운 트레이닝 바지차림이었는데 아랫도리가 반응을 하니 티가 많이 나는 것 같아서 그자리를 피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에고 엘리베이터가 늦게 .. 오네요..하하.. 운동도 할겸 전 계단으로 올라갈계요.. 조심히 들어가..
어머 .. 계단으로 가시게요..?
예..그러..려구요..
아 잘됐다 그럼.. 나도 오늘 운동 못했는데 같이 계단이나 올라가요..
..예..? 아.. 힘드..실텐데..
에이..괜찮아요...힘들면 손 잡아주시면 되죠..^^
..예? ..하.. 하하..그러시죠..
그녀의 너무나도 갑작스러운 말에 난 창피함도 잊고 또 설레기 시작했다.
말을 끝낸 우리는 계단으로 향했고 그녀가 앞서 올라가기로 했다.
몇계단 앞서가는 그녀의 뒤를 따르는 나의 눈에 들어온건 너무나도 아름다운 그녀의 힘 라인이었다.
대놓고 볼수는 없지만 시선을 돌리는 척 그녀의 엉덩이 라인을 쳐다보니 또다시 나의 아랫도리가 반응하기 시작했다.
계단이 영원히 계속되었으면..
그녀가 한계단 내딛을때마다 원피스는 더욱 더 엉덩이에 밀착되었으며 그녀의 엉덩이 라인은 더욱더 적나라해 보였다.
.. 그런데 한가지 이상한 것이.. 엉덩이라인으로 팬티라인이 보이지 않는 것이었다.
라인이 안보이는 속옷이 있다더니 그런걸 입었나..
설마.. 노팬티는 아니겠지?
- 다음글12시에 다시 만나요 21.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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