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 0. 프롤로그 그 남자의 꿈은 언제나 19금남자는 꿈을 꾼다.‘나는 커서 대통령이 될 거예요.’‘하늘을 나는 우주비행사가 되고 싶어요.’ 초등학교 2학년을 거친 이라면 누구나 선생님 앞에서 이야기해야만 했던 그런 꿈이 아니다.그의 꿈은 눈 감아야만 성립되는 그런 것, 잠이 들고 나야 비로소 우리를 찾는 바로 그 꿈이기 때문이다.자신의 의지와는 전혀 무관한 뇌의 독단적인 활동.때론 개를 데리고 산책하다 똥을 밟기도 하고 또 때론 63빌딩 꼭대기에서 떨어져도 팔을 날개 삼아 하늘을 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는 허무맹랑한 이야기.남자…
하늘 높은줄 모르고 치솟는 전세를 감당하기도 힘들고.. 2년마다 이런 짓을 반복하기도 어려워 굳게 마음을 먹고 내집마련으로 이사를 감행했다. 물론 지금 사는 동네에서 괜찮은 집을 내가 가진돈으로 사기엔 역부족이었기 때문에 근교의 한 아파트 단지의 그나마 깨끗한 집으로 이사를 가기로 했다. 요즈음 인심이 많이 퍽퍽해졌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이사를 왔으니 이웃들에게 떡정도는 돌려야 겠기에 짐을 모두 옮기고 나서 저녁즈음에 떡 접시들을 들고 집을 나섰다. 전에 살던집은 복도식이라 옆집들 서너집에 뒷집 아랫집까지 여러집에 돌려야 했지만 이사…
남자 주인공 김철민은 어려서 부모님을 여의고 할머니의 손에서 자랐다.그 당시의 충격이란 이루 말을 할 수가 없었다. 초등학교 2학년의 어린 나이에 어이없는 뺑소니 교통사고로 자기의 부모님을 잃은 철민이는 그리움과 안타까움에 매일 울기만 했다. 그러다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손에서 자라게 된 철민이는 중학교와 고등학교 시절을 보내고 가정 형편이 여의치를 않아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자원하여 군대에 갔다.철민이는 한참 젊음이 용솟음치는 20대 새파란 젊은 나이로 해병대에 지원하여 군대에 가서 엄청난 특수부대 훈련을 받고 마침내 해병대에서 신…
- 프롤로그 -올해 35세의 평범하고 유부남 직장인 현수.그는 특별한 외모도, 특별한 장기도 없고, 그저 남들과 똑같이 총각 시절엔 친구들과 몰려다니며 술 먹고, 여자 꼬시는 얘기로 늦은 밤까지 열을 올리고, 가끔은 사창가도 기웃거리고, 지나가다 마음에 드는 여자를 보면 흘끔거리기는 하지만 가서 말을 걸 용기는 없고, 회사 여직원이 짧은 미니스커트라도 입고 온 날이면 괜히 왔다 갔다 하며 그 여직원 다리나 훔쳐보고, 부모님께는 명절마다 잊지 않고 찾아뵙거나 전화도 드리고...그저 그렇게 재미라고는 없는 인생을 살던 청년이었다.그러던…
제1장 명기(名器) 여교수나는 그녀의 몸에 올라탔다. 부드럽고 뜨거운 살결이 내 몸을 반긴다. 그녀는 두 팔을 벌려서 내 어깨를 껴안았고 나는 삽입을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그녀도 다리를 활짝 벌렸다.“아! 여보!”잔뜩 독이 오른 페니스로 그녀의 계곡을 헤치면서 엉덩이를 내렸을 때 그녀는 포만감에 몸을 떨면서 내 팔을 잡으면서 내지른 말이다. 그 소리를 들으니 내가 기분이 좀 묘했다.“아! 여보! 들어왔어요!”솔직히 말하면 나는 그녀의 남편이 아니다. 그녀의 남편은 자기 아내가 지금 다른 남자의 밑에 깔려 있다는 것을 알 리가 없다…